경남도교육청은 국민학교 교육의 질적향상과 고학년 담임교사의 수업
부담을 덜기위한 교과전담제를 오는 96년까지 완전 정착시키기로 했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주당 수업시간이 24-25시간에 불과한 도내
국민학교 1. 2학년 담임에 비해 30-32시간의 과중한 수업부담에 시달리는
4-6학년 담임교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96년까지 교과전담제를
확대실시해 주당 평균 25시간으로 조정 한다는 것.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오는 96년까지 학교당 18-23학급에 31명, 24-
29학급에 58 명, 30-35학급 39명, 36-41학급에 1백명등 교과전담제 실시에
필요한 7백45명을 확 보키로 하고 올해초 창원 18명, 울산 39명, 마산
20명, 진주 12명등 모두 1백39명을 각시군에 배치했으며 연내에 2백90명을
더 확보해 20학급 규모 이상인 학교에 1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또 도교육청은 고학년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교과전담제를 3학년에도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체육.음악.미술등 예.체능계는 물론
자연.실과과목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과전담제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모색을 위해 양산군
양주국민 학교를 연구.시범학교로 지정, 2년동안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