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증시안정에 도움이 될 수있도록 외환은행이나 한진투자증권
처럼 주식공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기업의 주식매입을 유도키로했다.
11일 증권당국 관계자는 "증권시장에서의 주식공모는 기업입장에서 매우
유리한 자금조달 수단인 만큼 증시가 어려울 때는 이들도 시장안정에 기여
토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주식매입을 유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증권당국은 이에따라 지난 연말 기업을 공개한 한진투자증권의 적극적인
주식매입을 유도하고 외환은행도 공모증자 당시 재무부가 밝혔던 공모금액
(2천8백억원)의 50% 수준까지 주식매입 규모를 꾸준히 확대토록 유도키로
했다.
또 5.8조치후 금융기관으로서는 처음 유상증자가 허용됐던 광주은행이나
기업공개등 증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여타 기업의 주식매입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증권당국의 이같은 주식매입 유도방침은 증권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주식매수세력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