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법상의 출자한도초과분 정리등을 이유로한 상장기업 대주주의
보유주식 매각이 다시 늘어나고있다.
11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지난주중 신고된 상장기업주요주주들의
주식매각규모는 1백40여만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무림제지의 이동욱회장등 일가5명이 초과출자분 정리를위해
14만1천8백주를 장외매각했고 범양식품의 박건석씨및 박승주씨도
5만8천주를 내다팔았다.
또 현대정공 정몽구회장은 극동정유 유상청약자금마련을 위해 24만1천주를
팔았으며 대신개발김융과 대신첨단산업투자조합도 신정제지 주식
48만2천주를 매각,신정제지에대한 투자자금을 전액 회수했다.
이밖에 미원의 임대홍명예회장이 3만5천주,정문원강원산업회장은
9만1천주,동양맥주의 박용욱씨도 4만5천주의 보유주식을 팔았다.
이처럼 한동안 주춤하던 대주주들의 주식매각이 다시 늘어난 것은 3월말로
닥친 공정거래법상의 출자한도초과분 정리와 계절적인 신규투자자금
수요증가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동부건설은 동부화학주식 22만주를 추가취득,지분율이 20.07%로
높아졌고 선일포도당의 김상응씨도 2만주를 사들여 1.18%의 지분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