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국회의원 총선후보로 전국 2백37개 지역구에서 10일 오후4시현재
1천21명이 등록을 마쳐 경쟁률이 당초예상보다 낮은 평균 4.31대1을
기록했다.
중앙선관위는 14대총선후보등록마감일인 10일 82명이 추가로 후보자등록을
마쳐 지난13대의 4.66대1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정당별로는 민자당이 2백37명으로 전지역에 후보를 냈고 민주당이
2백25명,국민당 1백89명,신정당 1백5명,민중당 50명의 순으로 후보자를
등록했으며 무소속이 2백5명에 이르렀다.
이날 후보자등록의 마감으로 정당별 기호는 마감일현재 의석수가 많은
순서에따라 민자당이 1번,민주당 2번,국민당 3번,신정당 4번의 순으로
배정받게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6.0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강원(4.93대1)인천(4.7대1)충남(4.6대1)광주(4.5대1)등이 높은 결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제주(3.0대1)와 전남(3.7대1)은 평균 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구별로는 서울동대문갑 대전서.유성 경남밀양등이 8명이상의 후보가
몰려 치열한 경쟁을 보인 반면 승주 보성 화순등 전남지역 일부지역구는
2명의 후보만 등록,여야간의 정면대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총선의 경쟁률이 예상보다 낮은 군소정당이 창당을
포기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있다.
또 이번 총선에 후보자를 낸 정당은 모두 6개로 지난 11대총선이후 가장
적은 정당이 총선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