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원개발이 러시아연방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에 객실 2백6실
규모의 호텔을 짓기로 계획을 확정,교통부에 투자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10일 현대자원개발관계자는 "블라디보스토크시청과 합작으로 5천만달러를
들여 연건평 6천5백평,지하2층 지상11층규모의 특급호텔을 짓기로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우리정부의 승인이 나는대로 상반기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텔합작에 따르는 지분은 현대가 70%,블라디보스토크시청이 30%씩을
나누어 출자하며 호텔부지는 시청바로 옆의 도심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블라디보스토크가 그동안 군사도시로 외부와 차단돼있다가
올들어 경제특구로 대외개방되면서 미국 일본 호주등 서방의 기업인들이
대거 진출하고있다"면서 "객실등 숙박시설이외에 소규모백화점 사무실
회의실등 부대시설을 만들어 서방기업인들과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영업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