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장품, 외국화장품중 비중 점차 높여
작년매출 비중, 전체 외국화장품의 17.43%
국내에서 기술 제휴로 생산되고 있는 일본화장품의 매출이 전체 외국화
장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회사와 기술제휴로 생산, 판매되고
있는 고세, 오리리, 시세이도, 아리미노, 메나도 등 일본 화장품이 지난해
전체 외국화장품 매 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2.84% 포인트
높아진 17.43%였다.
쥬리아와 기술제휴로 생산되는 일본화장품인 고세의 지난해 매출은
프랑스의 랑 콤(2백32억원), 독일의 바이엘스 도르프(1백11억원), 프랑스의
코티(1백억원)에 이 은 77억원으로 외국화장품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2.89%포인트 높 아진 9.59%였다.
또 동성제약과 기술제휴로 생산되는 오리리는 지난해 55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 려 매출비중은 0.5%포인트 높아진 6.82%를 기록했다.
일본 화장품의 이같은 매출 증대와는 대조적으로 지난 90년 53억원의
매출로 7. 38%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매출 순위 4위에 올랐던 미국의
레블론은 지난해 매출이 오히려 23% 줄어든 41억8천만원에 그쳐 매출비중이
2.13%포인트 축소된 5.15%가 됐다.
한편 태평양장업이 기술 제휴를 맺어 생산하고 있는 시세이도는 전체
외국화장 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0.9%포인트 높인
0.66%(5억3천만원)로 올렸고, 일진화 학 기술 제휴품인 아리미노는
0.04%포인트 높아진 0.24%(1억9천만원)의 비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