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회계연도 총세입부와 총세출부가 10일 오전 10시30분 재무부에서
이용만재무부장관과 남상현감사원 감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감
됐다.
정부의 연간 가계부라고 할 수 있는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는 마감결과
세계잉여 금이 1조3천7백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일반회계는 세입이 32조9천2백87억원, 세출이
31조2천8백35억원으로 1조4 백13억원, 특별회계는 세입이
15조7천9백8억원, 세출이 14조7천1백37억원으로 3천3 백28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각각 발생했다.
이같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의 세계잉여금은 89년의 3조2천3백79억원,
90년의 3 조2천4백억원에 비해 3분의 1가량으로 줄어든 것이다.
정부는 일반회계세계잉여금가운데 국가채무상환에 3천1백38억원,
재정증권이자 보전에 2천5백22억원, 차관원리금상환에 6백16억원,
법정교부금정산에 1천77억원을 사용키로 했다.
또 잔액 6천1백98억원은 추경편성 등 별도소요가 없을 경우
양곡관리기금 적자 보전 또는 세입보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