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진출 교두보가 될 네덜란드 EABC(유러아시아비즈니스센터)건립규모가
축소된다.
9일 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KID(한국산업개발
연구원)는 최근 국내컨소시엄 참여업체를 세모(주) 대우등에서 영안모자
기아자동차등으로 바꾼데 이어 당초 각각 3백실로 계획했던 호텔 오피스텔
상설 전시장의 규모를 호텔은 2백30실,오피스텔과 전시장은 각각 2백실로
줄이기로 했다.
무공과 KID는 이와관련,최근 참여기업들이 바뀐이후 주주총회를 열고
네덜란드 합작선과의 국내참여업체 변경에 따른 실무협의와 한국은행
재무부등 국내관련기관의 사업승인을 거쳐 오는 10월께 착공,94년말 완공
키로 하는등 EABC건립 사업계획과 일정을 전면 재조정했다.
EABC의 건립규모축소에 따라 자본금도 축소,수권자본금은 종전대로 3천5백
만달러를 유지하되 납입자본금은 2천만달러로 크게 줄였다. KID의
백영훈원장은 이에대해 "우선 센터건립규모를 축소,공사를 서두르되 추가로
호텔 전시장등을 당초계획한 규모대로 증설키위해 수권자본금은 종전규모를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기업들이 출자키로 돼있는 70%의 지분가운데 영안모자가
30%,기아자동차 대륙창고 남양엔터프라이즈가 각각 10%씩을 출자키로
확정됐으나 나머지 10%에 대해서는 아직 참여업체가 확정안돼 삼익주택등을
대상으로 출자교섭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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