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할때는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과자연자원에서 나오는 경제적 잠재력을 감안,수출위주의 단기적
이익추구보다는 장기적인 경제협력 기반을 구축,상호보완적인 이익을
추구하는데 주안점을 두는 것이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9일 수출입은행은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을 위해 펴낸 "베트남의
경제동향과 투자환경"이란 보고서에서 미국이 베트남에 대한 금수조치를
해제하면 베트남에 대해 GSP (일반특혜관세) 부여,별도의 수출쿼터지정등
무역에 대한 간접적 지원이 예상되기때문에 장기적인 시장관리측면에서
노동집약적인 제조업 분야에 대한 투자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진출은 장기적인 경제협력 기반구축에 주안점을 두어야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외환사정등 베트남의 경제사정을 고려,대규모 투자보다는
중.소규모 투자를우선으로해서 풍부한 노동력을 이용한 수출위주의
투자진출도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이보고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