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수입면세점업계의 영업이 활기를 띠고있다.
9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중 서울시내 9개 종합면세점의
수입품판매실적은 1천8백48만달러로 지난해 2월의 1천5백30만달러에 비해
20.8% 3백18만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또 SKM워커힐면세점이 지난달 8일 신규개관하면서 수입면세점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뒤 20여일만에 42만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림으로써 기존
면세점업계의 시장판도를 크게 바꿔 놓았다.
이같이 올들어 면세점업계가 활기를 띠고있는 것은 지난해말 선경그룹에서
분리된 막강한 자본력의 SKM워커힐면세점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 업계의
판촉전이 전반적으로 활발해지면서 신규수요를 창출한데다 업체끼리의
과당경쟁으로 일부 업체의 저가판매가 가세했기 때문이다.
업체별 수입면세품 판매실적은 롯데가 전체의 55.4% 1천24만달러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동화 3백51만달러,신라 2백50만달러,인터컨티넨탈
69만달러,한진 43만달러,SKM워커힐면세점 42만달러,코리아 24만달러, 전
17만달러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