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0개 대중서비스업소 세무조사 의뢰
서울시는 9일 가격을 부당하게 인상하고도 시의 가격환원 요구에 불응한
중국음식점 아리산(용산구 한남동 29의21) 등 1백20개 업체에 대해 서울
지방 국세청에 세무입회조사를 의뢰했다.
시는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부당하게 가격을 인상한 음식점.다방.
목욕탕 등 대중서비스업소 7천개소를 적발, 이중 4천2백개 업소에 대해
서는 가격을 환원토록 했다.
시가 이날 세무입회조사를 의뢰한 1백20개 업소는 가격인하에 응하지
않은 나머 지 2천8백개소중 일부로 나머지 1천9백35개소 1천9백35개소는
시정명령을 받았다.
세무조사가 의뢰된 업체는 <>다방이 오두막(용산구 한남동 644) 등
49개로 가장 많고 <>음식점 33개 <>목욕탕 25개 <>세탁업소 11개
<>이.미용업소 각 1개 등이다.
시는 이번에 부당하게 가격을 올린 업체들중 음식점의 경우 설렁탕값을
지난해 의 3천 3천5백원에서 3천5백 4천원으로 올렸으며 갈비탕은
3천원에서 3천5백 4천 원수준으로, 짜장면은 지난해말의 1천4백
1천6백원에서 1천6백 1천8백원으로 인상 했다고 밝혔다.
또 목욕탕은 지난해말 1천7백원이던 요금을 1천9백 2천원으로
올려받았고 다방 은 커피값을 9백원에서 1천원으로 인상했으며 세탁소는
5천 5천5백원이던 남자 양 복 1벌 세탁료를 6천원으로 올렸다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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