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국내경기는 생산,수출,내수,자금사정 등에서 모두 활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조사.발표한 3월중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3월의 종합경기지수는 1백33으로 지난 1, 2월의 84, 82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10월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1백선을
넘어섰다.
이는 조업일수가 2월보다 크게 늘어나 조업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특수, 무역애로 타개를 위한 각종 대책
추진에 따른 기업의 경기호전 기대감등이 반영된 것이다.
그러나 임금협상 과정에서의 노사관계의 안정여부와 선거분위기 과열에
따른 자금흐름의 왜곡 및 서비스 부문으로의 인력유입으로 인한 제조업
인력난 심화등이 불안요인으로 지적됐다.
또 내수용 소비재 수입의 증가가 경상수지 적자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여전히 작용하고 섬유, 전자, 신발 등의 수출채산성이 악화되는 한편 기업의
자금난도 근본적으로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