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들의 상호어음교환제도가 오는 7월1일부터 개선돼고객들이
겪는 불편과 금융기관들의 업무부담이 줄어들게됐다.
9일 한국은행은 어음.수표의 신속한 자금결제및 지역간 원활한
자금유통을 위해 어음교환소 상호간에 실시하고 있는 상호어음교환제도를
개선, 어음교환물량이 많은 서울.인천. 수원. 대전지역을 대상으로
우선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제도의 개선내용은 상호교환을 위해 발행지의 어음교환소로 발송되고
있는어 음.수표 물량의 90%이상을 차지하고있는 자기앞수표의 발행지로의
발송을 생략하고 수납은행 소재 어음교환소에 교환회부해서
지급결제토록하는 것이다.
즉 서울에서 발행된 10만원짜리 각종 자기앞수표가 대전지역에서
사용될 경우 이수표가 서울어음교환소에 옮겨진후 발행은행측에 넘겨져
지급결제돼왔는데 수표 사용량이 폭증하고 고속도로의 정체로 원거리를
수송하는데 인적, 물적 부담이 늘고 있어 이수표를 서울로 수송하는 대신
대전지역의 발행은행 지점에 넘겨 지급결제하 는 방식이다.
이에따라 일부지역에서는 당일 상호어음교환에 회부하는 수표의 수납을
조기마 감하고 그이후에 수납된 상호어음교환수표는 다음날 어음교환에
회부함으로써 고객 의 현금인출이 하루 늦어지는 사례가 없어지게됐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다른 지방도시의 금융기관들이 준비태세를 갖추는
대로 연내 에 이같은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은행은 어음교환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위해 현재
독일, 스웨덴 , 네덜란드등에서 실시중인 수표수납점 보관제도의 도입을
검토키로 했는데 이제도는 금융기관이 수납한 수표의 실물을 종전과 같이
어음교환을 하지않교 수납수표에관한 모든 정보사항을 마그네틱 테이프등
전산매체에 수록, 이를 금융기관사이에 교환하 고 어음교환차액을
중앙은행계좌에서 결제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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