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4대총선의 선거자금으로 활용키위해 전경연등 경제단체에
1백억원의 비지정기탁금을 요구했던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민자당의 김윤환사무총장은 이날오전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국고지원금만으로는 총선을 치르기가 어려워 지난해 시도의회선거때처럼
경제단체들로부터 비지정기탁금을 기부받아 정치자금법에 의해
배분,선거자금으로 쓸수 있도록 하기위해 전경연과 금융단연합회에
요청했으나 상당히 어렵다는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요청자금 규모와 관련,"전경연에 50억원,금융단연합회에
50억원등 모두 1백억원을 요청했었다"면서 "그러나 경제단체들이 매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있어 국고보조금과 정당자체의 선거자금으로 선거를
치를수밖에 없을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