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저PER(주가수익비율)주및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가강세를
보이면서 증시의 전반적인 주가수준이 주식의 실질가치보다 오히려
고평가돼있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저PER주와 저PBR주의 상승여력이 대부분 소진돼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관심을 끌고있다.
7일 동부증권이 금융업과 관리대상종목을 제외한 5백64개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PER와 PBR의 산출근거가 되는 EPS(주당순이익)와
BPS(주당순자산)등 실질가치의 주가반영도를 분석한결과 이들종목의 주가는
5일현재 연초보다 평균23.1%나 올라 실질가치보다 오히려 19.5%나
고평가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 이들종목의 주가가 실질가치에 비해 4.6% 저평가돼있던 것과는
뚜렷하게 대조되는 변화이다.
특히 연초보다 주가가 오른 4백54개종목의 경우 평균31.1%의 주가상승률을
보이면서 연초 실질가치에 비해 18.5%의 저평가상태에서 12.5%의
고평가상태로 급반전돼 추가상승여력이 거의 소진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주가의 고평가추세를 반영,주가가 실질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수는 연초 2백97개에서 5일현재 1백82개로 38.7%나 줄어든 반면
고평가종목수는 연초 2백67개에서 3백82개로 43.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