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백8개국들이 새로운 무역규정을 마련하기위해 어려운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지난 5년이상 협상해온 우루과이 라운드 무역협상은
실패로 끝날것이라고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가 6일 경고했다.
캉드쉬 총재는 이날 밤 캐나다 밴쿠버에서의 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루과이 라운드가 결렬될 경우 90년대에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힘찬 성장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르투어 둔켈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사무총장은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의
시한을 오는 4월 중순으로 잡고 있으나 지난 2일과 3일 열린
유럽각료회담에서 협상타결을 위한 돌파구를 찾지 못해 이 협상이 계속
난항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