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은 92년도 상반기 해외POST-DOC(박사후 연수과정)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전국의 1백21개 대학 및 연구기관등에서 신청한 3백32명 가운데 가려
뽑힌 연수자는 모두 1백8명.
분야별로는 전기전자와 기계.산업공학이 각각 19명(17.6%)과
18명(16.7%)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화학섬유 13명(12%), 생물 및 토목건축
각 10명(9.3%), 화학 9명( 8.3%), 금속재료 7명(6.5%), 수학. 물리. 식품
농수산 각 6명(5.6%)의 차례이다.
연수대상국은 미국이 전채연수자의 54.6%인 59명으로 제일 많고 다음이
일본 24 명(22.2%), 영국 8명(7.4%), 카나다 6명(5.6%), 호주 4명(3.7%),
네덜란드 2명(1.9% ), 독일, 벨기에,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등이 각
1명(0.9%)등 순이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경우 모두 2백56명이 신청해 30% 가량인 83명이
연수자로 선정되는등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연수능력과 연수과제의 중요성 그리고 연수기관의 우수성등에 중점을
둔 3단계 평가 절차를 거쳐 선정된 1백8명의 연수자에게는 1년동안의
체재비와 왕복여비 전액 이 주어진다.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POST-DOC연수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과학재단은
지난 82 년부터 91년까지 모두 1천3백53명을 뽑아 연수활동을 지원했다.
그러나 국내 박사학위취득자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최근에
이르러 신 청자 수는 눈에 띠게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지원이 뒤따르지
못하고 있어 대책이 요 구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