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조양상선은 오는 5월부터 세계일주
동향항로의 기항지에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코파칸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다항을 추가하기로 공동운항선사인 DSR사 및 세나토라인과 합의했다
고 6일 발표했다.
조양상선은 또 북유럽, 지중해, 중동, 동남아 지역을 연결하는
제3국간항로 역 시 기항지를 대폭 변경하여 서지중해를 기점으로
동지중해, 중동, 인도, 파키스탄, 홍콩, 대만을 연결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세부계획을 논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양의 이같은 항로확장계획은 걸프전쟁 이후 전쟁복구를 위한
중동지역의 특수 경기에 적극 대응하고 현재 세계일주서비스가 일부
구간에서 중첩되고 있는 점을 고 려, 항로를 동서 지중해 지역으로 확장
변경하기 위한 것이다.
조양상선은 이번 항로확장계획으로 대만, 싱가폴, 코파칸을 연계점으로
하여 태 평양.대서양.구주/극동 항로로 대표되는 세계 3대 원양항로와
지중해, 중동, 인도, 파키스탄, 등 최근 물동량 증가세가 두드러진
보조항로와 현재 조양상선이 흥아해운 과 공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시아 역내 항로의 선복운항 효율이 극대화되 고 영업실적도 신장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