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3년 대전에서 열리는 EXPO(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CATV(종합유선방송)및 TRS(주파수공용통신)서비스를 도입,운용하기로
했다.
체신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대전EXPO통신지원계획을 마련,곧 관계부처
와의 협의를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
체신부는 이 박람회의 성격에 맞는 새 사업자를 선정,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공보처장관이 사업자를 허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체신부는 한국통신이 이지역에서 CATV사업을 하기를 원하고있으나 이미
서울목동 상계동에서 종합유선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는데다 사업자는 한
지역내 1개 방송국만을 설치 운영할수있도록 법에 규정하고있어 이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송망사업자는 종합유선방송법에 따라 오는 7월이후 체신부장관이
지정할수 있어 그때쯤 전송망사업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체신부는 또 EXPO운영의 원활한 통신지원을 위해 주파수공용통신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이와관련한 새사업자도 곧 선정할 방침이다.
당국자는 현재 한국통신과 한국항만통신이 사업자지정을 희망하고있으나
이미 한국통신은 부산지역, 항만통신은 일부 항만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어
대전 EXPO지역은 이들의 사업영역범위가 아니므로 EXPO운영을 위한 TRS
서비스지원은 곤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