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오원수지.경국산업등 대전3공단 입주예정업체들이
공단조성사업의 지연으로 생산계획등에 차질을 빚고있다.
2일 대전시와 업계에 따르면 대덕구 문평동일대 37만4천평규모로 조사되는
대전3공단은 지난해 12월말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짓고 올초부터 공장들을
입주시킬 계획이었으나 올6월말에가서야 공장입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것.
현재까지의 공정을 보면 토목공사 89%,배수공사 87%,폐수처리공사
90%,공업용수공사 2%,조경고사 5%등 종합공정이 80%에 머물고있는
형편이다.
이때문에 당초계획에 맞춰 올1월에 입주키로 하고 준비해온 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주)오원수지의 경우 현재 시로부터 상수도보호구역이라는 이유로
철거명령이 나와 하루빨리 3공단에 입주를 해야하는 실정이지만 시의
공단조성 지연으로 이전작업에 착수조차 못하고있다.
경국산업(주)는 입주예정지역에 이주민주택이 있는데 시의 보상및
조성지연등으로 공단내 입주를 못하고있다.
이밖에 생산능력을 배가시키기위해 이곳 입주할 계획인
안전공업(3천평),국제특수금속(4천평),한우(2천평),충남유리(2천5백평)등도
3공단 입주가 시급한 실정인데 시의 공사지연으로 일정변경과 함께 올
생산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한 형편이다.
이에때해 대전시는 "흄관레미콘등 건자재블록과 폐수처리장 확장공사로
공단조성이 늦어져 올1월말에나 마무리될것"같으나 "우선 급한 업체는
조성공사가 완료된 곳부터 입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