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업기술원이 중소기업기술지도에 적극나섰다.
5일 공진청에 따르면 전문연구관별로 2 5개업체씩을 맡아 책임지도하는
홈닥터식 기술지도를 도입하는것을 비롯 기술원이 직접 실험공장을 설치
운영키로했다.
홈닥터식 기술지도는 전문가가 현장에 거의 상주하면서 현장애로기술 품질
경영등 종합적인 기술지도를 하는 제도이다.
대상업체는 시험설비가 없고 제품개발능력이 부족하거나 고급인력의 확보가
백열전구등 10개품질 취약품목등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업체등이다.
기술원은 이같은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의 생산공정 불량율등 실태를 파악,
510개의 홈닥터지도대상업체를 선정했다.
현재 기술원이 확보한 책임지도연구관은 연구관 48명과 연구사 154명등 총
202명.
이들 책임지도연구관은 지도대상업체와 상시접촉,불량률 품질향상등
기술적 개선사항과 경영등을 지도하고 설비대여등 지원책도 강구하게된다.
기술원은 이들 지도사례예 대한 내용및 지도방법 성과등을 작성,우수사례
발표회등을 실시,동종업계에 전파키로했다.
국립공업기술원은 또 기술실용화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공정개선 제품관리
등의 지원화를 높이기위해 실험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오는 93년까지 금형 도금 염색 용접등 4개공장을 94년까지 모두
열처리 표면처리 주단조등 3개공장을 추가,7개공장을 운영키로 했다.
이들 실험공장에서는 애로기술의 원인을 규명,산.학연합동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제품고급화에대한 실험을 실시한다.
또 이 공장은 기술자및 기능공들의 집단 훈련장으로도 활용하며 특히
제조업체의 기술개선 사랑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국립공업기술원 이외에도 지방공업기술원을 지역별로 전문화시켜
각지역산업을 특화시켜나가기로 했다.
지역별 특화업종은 충남이 타월 전남 오일필터 강원 옥돌공예등이다.
공업기술원은 지난해말 시험원에서 기술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기능을
시험분석위주에서 중소기업 기술지원으로 확대개편했었다.
한편 이동훈공진청장은 지난3일 공진청회의실에서 열린 홈닥터식
책임지원제도 설명회에 참석. 이제도가 중소기업 발전에 기폭제가 되도록
중소기업가들이 적극협조해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