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흥산업(대표 김병기)이 고급염료중간체인 브로마민애시드의 본격 생산에
나섰다.
5일 태흥산업은 자체기술로 브로마민애시드 개발에 성공,연간 6백만달러
정도의 수입대체효과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 염료중간체는 면제품염색에 쓰이는 반응성블루R와 나일론 및 울제품
염색에 이용되는 산성블루R등의 원료로 그동안 독일바이엘사나 스위스
산도스사,일본 스미토모사등에서 주로 수입 사용돼 왔다.
태흥산업은 경기도 군포공장에 연간 3백t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췄다.
이 회사는 브로마민애시드를 자체 염료생산용으로 충당하고 점차 수출도
할 계획이다.
태흥산업은 염료종합메이커로 지난해 50여개국에 3천만달러어치를 수출
했으며 올해는 4천만달러의 수출목표를 잡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