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5일 우리나라산 소형교환기(키폰)에 대한 덤핑판정을 확정, 고율
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국산제품의 대미수출이 타격을 입게될
전망이다.
미국 상무성은 금성통신, 동양정밀, 대우, 삼성전자 등 국내 4개 키폰
생산업체 의 대미 수출 물량을 조사한 결과, 금성이 14.75%, 대우와
동양정밀이 13.90%의 덤 핑마진을 내고 있다며 이에 해당하는 관세를
적용하기로 이날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 다.
미국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11월의 예비판정에 잇따른 것으로 지난해
예비판정 당시 0.15%의 판정을 받은 삼정전자는 재심청구를 통해 0.02%의
낮은 덤핑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일본 업체는 37.38%의 최종 덤핑판정을 받았으며 대만의
업체들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지난해 예비판정때 48.57%를 받아
우리 업체들보다는 훨씬 큰 부담을 안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