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공동체(EC)는 4일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사무국에 4백페이지
에 이르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서류를 제출했다.
한 EC대변인은 UR의 최대쟁점인 농업보조금에 대한 회원국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았으나 GATT내에서의 지속적인 협상을위한
기초자료제공차원에서 협상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협상서류는 농산품을 포함한 각종상품에 대한 보조금의 종류및
지원현황,과거EC의 농산물수출실적등을 담고있다.
이대변인은 "회원국합의가 도출되지 못해 보조금감축기준은
EC집행위원회가 "적절한 선"으로 작성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협상자료일뿐"이라고 강조했다.
아르투르 둔켈GATT사무총장은 앞서 오는 4월중순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각국이 지난1일까지 협상서류를 제출토록 요구했었다.
한편 2,3일 이틀간 열린 EC농업장관회담에서는 회원국간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별다른 성과를 얻지못했으며 오는30일 회의를 재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