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니시스사가 자사의 대형컴퓨터 새모델인 메인프레임 A시리즈의
하드웨어및 소프트웨어 제조기술 일체를 한국에 이전하겠다고 제의했다.
4일 한봉수상공부장관을 방문한 제임스 언루 유니시스회장은 이같이
밝히고 기술이전 대상에는 중앙처리장치 반도체핵심부품 소스코드등 모든
품목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한미양측이 합의할 경우 기술이전대상 대형컴퓨터는 유니시스사가 최근
개발한 메인프레임 A19모델이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제임스 언루 유니시스회장은 또 이날 오후 삼성전자 김성사 현대전자
대우통신등 주전산기개발 참여업체대표들과 만나 기술이전에 따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유니시스의 제의에 맞춰 이달중 학계및 업계대표로 구성된
실무진을 유니시스사의 펜실베니아 엔지니어링센터 및 시카고 생산공장에
파견,타당성을 검토한뒤 구체적인 협상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현재 주전산기 마이컴을 개발한데 이어 93년까지 주전산기를
국산화하는 대형컴퓨터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