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증시에서 퍼져나온 법정관리신청설로 곤욕을 치른 삼미
특수강은 이것이 사실무근성 루머임이 곧 알려져 안도의 분위기.
4일 삼미특수강측은 확인없이 거래중단 조치를 내린 증권거래소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을 세우는등 후속대응조치를 마련중.
지난해말에도 자금압박설등에 휘말렸던 삼미측은 악성루머가 큰손들의
농간이 아닌가 분석. 이들 큰손들은 한때 삼미특수강등 삼미주식에 손을
댔다가 89년 상호출자규제조치로 삼미계열사들이 서로 갖고있던 주식을
내다파는 과정에서 손해를 본사람들이라고.
일각에서는 지난 89년 총2억달러를 들여 인수한 미아틀라스알텍사의
북미4개 공장과 관련된것으로 분석. 그러나 삼미측은 올해부터
캐나다공장에 투자하는 4억달러 가운데 1억달러는 캐나다의 주정부가
보증할 정도로 급격히 영업실적이 호전되고 있다고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