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크현상 제거 제품 손상 없어 ******
기존의 금형제작기에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아크(Arc)현상을 없앤
` 컴퓨터 금형 방전가공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4일 화공재료연구부 서석용책임연구원이
지난해부터 1년여의 연구끝에 기존 금형 방전가공기의 치명적 약점인
아크현상(전류 방전으로 생기는 강한 발광)을 제거,제품의 손상이 거의
없는 새로운 금형가공기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서연구원이 개발한 금형 방전가공기는 컴퓨터를 이용,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을 디지털로 바꿔 가공기에 공급되는 전류를 매 펄스단위(평균 1만분의
1초)로 측정토 록함으로써 아크현상이 우려되는 파장이 발견되면 전류를
자동으로 차단,아크현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현재 대당 가격이 2천만원인 국산 금형가공기는 아크현상으로 제품에
불량품이 많이 발생해 국내 시장에서 외면을 받아왔으며 수입품(대당 가격
2억원)은 아날로그 방식을 채택해 아크현상을 즉시 차단하지 못하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한편 2건의 특허를 출원중에 있는 `컴퓨터 금형 방전가공기''는 현재
두광정밀 에서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는데 성능이 뛰어날뿐 아니라 가격도
기존 국산제품에 비 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으로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