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은 아직까지 가격경쟁력에 의존하는 경영전략에 주로
의존하고 기술개발에 대한 노력을 등한시 하고 있어 선진국들과의 경쟁
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4일 발표한 `기술환경변화에 대응한 주요산업의 경영전략''
연구보고서에서 서울지역의 주요기업 6백17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각 업체들의 시장전략 방향은 기존시장에서 신제품을 개발하는
전략을 택하는 경우가 전체의 41 상의는 보고서에서 기존시장에서 신제품을
개발하는 전략을 택하는 경영전략의 뒤를 이어서는 기존시장에서 기존
제품을 차별화하는 전략이 20.3%, 기존제품으로 신시장 진출을 추구하는
전략이 17%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앞으로 5년동안 가장 필요한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전체의 47.7 %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신제품개발전략의 필요성을
꼽았고, 28.3%가 기존 시장에서의 신제품 개발전략을, 15%가 기존제품으로
신시장을 진출하는 전략을 지목 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조사결과는 국내기업들이 환경변화에 따른 시장수요의
다변화와 기술개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국제 경쟁에서 뒤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