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가명계좌의 증가가 둔화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31개 증권사 본.지점에
개설돼있는 가명계좌는 3만3천8백62개로 한달동안 3백29개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1월 한달동안 7백5개가 늘어난데 비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가명투자자의 증가가 둔화된 주요인은 증권감독원이 실명화율을
증권사 경영평가에 반영키로 한데따라 증권사들이 위탁계좌 개설시
가명보다는 실명의 사용을 적극 유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증시를 통한 선거자금 유출입에 대한 관계당국의 감독이 강화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월말 현재 주식위탁계좌수는 2백63만9천74개로 한달동안
3만4천9백6개가 늘어났으며 실명화율은 98.71%에 이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