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기업인들의 대다수는 앞으로 유망투자대상국으로 중국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의 대만계신문 성도일보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북의 월간지 천하가 1천개 대형 제조회사사장 1천명을 직접
방문,장래 투자대상지를 우선순위로 지적해 달라는 조사에서 응답자의
57.7%가 중국이라고 대답했으며 대만 44.8% 동남아 41.8%라고 밝힘으로써
장래의 투자는 국내인 대만보다 중국에 더 많이 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천하잡지는 또 이 조사에서 이미 중국에 투자한기업의 57.5%가 10%이상의
이익률을 올리고 있으며 25%가량은 7.5%정도의 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중국에 투자한 가장 큰 이유는 중국시장의 잠재력과
함께 대만 국내 투자환경의 악화,투자비 상승 및 노동력부족등을 꼽았다고
성도일보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