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주부가 취업을 희망하고 있으나 인력난이 심각한 생산직 보다
는 서비스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의사가 있는 주부와 주부를 고용하고자 하는 사업체간의
희망근로조건이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노동부가 지난해 10월21일부터 28일까지 직업이 없는
주부 3천7 백59명과 시간제 근로 적합직종 가운데 전문기술 자격이 크게
요구되지 않는 사업체 4백42개소를 대상으로 `주부인력 취업촉진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 분석한 결과 2 일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자의 66.9%인 2천5백13명이 취업을
희망했으며 희망 자의 63.6%가 서비스직.판매직.사무 및 관리직을 선호한
반면 생산 및 단순노무직을 바라는 주부는 16.4%에 불과했다.
또한 취업희망 주부의 94%가 시간제근로를 원했으며 사업체의 경우는
32.9%(1백 45개소)가 주부인력의 시간제 고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제 근로를 원하는 주부의 67.4%는 1주 4-5일, 1일 3-7시간 근무에
한달 임 금으로 최저 20만-40만원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사업체에서는 74.6%가 1주 4일이상, 1일 3-7시간 근무에
20만-40만원( 시간당 3천원미만)을 지급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취업을 희망하는 주부중 79.5%가 `여건이 갖추어질 경우
취업하겠다''고 응 답했는데 이들 주부의 취업상 애로요인은 육아.자녀
뒷바라지.가사부담 등 가정적 요인(68.5%)이 가장 많고
기술.자격부족(9.5%)과 남편 또는 자녀의 반대(8.5%)등은 별로 문제가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의 경우도 고용상 애로점으로 육아.가사 등의 걱정으로 인한
생산성저 하(27.9%) <> 잦은 결근등 근로시간 미준수(18%) <>업무수행의
열의가 적음(16.4%) 등의 순으로 꼽아 주부의 육아문제 해결을 위한
탁아시설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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