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등 경북 동해안 일대에 1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개 항로의 정기여객선과 도내 각종 어선 3천여척이 각
항.포구에 긴급 대피했다.
포항지구해경과 포항지방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이날의 폭풍주의보로
울릉도-포항,울릉도-후보항 노선을 운항하는 대아고속카훼리호(2천35t급)
와 씨플라워호(4백t급) 등 두척의 정기여객선이 포항항에 발이 묶여 포항.
후포.울릉등 3개 지역의 관광객등 2백여명이 여관에 투숙,폭풍주의보가 해
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포항기상관측소는 경북 동해안지역에 발효된 폭풍주의보가 오는2일
오후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