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 대형제조주 저PER주에 광범위한 반발매수세가 형성되며 주가가
반등을 시도한 27일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은 매도물량을 늘려나갔다.
그러나 KIF와 영국계펀드에서는 저PER주및 금융.대형제조주를 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기관투자가들은 모두 1백60만주를 사고 2백35만주를 팔았다.
이중 3투신은 1백40만주 매수와 1백90만주 매도주문을 냈다.
은행권도 5만주 "사자"와 25만주 "팔자"주문을 냈으며 보험사 역시
5만주를 거두어들이고 20만주를 내 놓았다. 이들 기관은 주가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인 전장초에는 소극적인 교체매매를 벌이다 저PER주및 실적호전
저가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자 이들을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대신
대형제조.금융주등을 매도했다.
후장들어서도 상승세가 이어진 저PER주의 매입량을 늘렸으며
증권.건설.대형제조주는 팔아나갔다.
이날 주식매입을 시작한 KIF는 건설화학 삼립산업 두산기계 대현등을
사들여 이들 주가를 상승세로 올려 놓았다. 또한 영국계 펀드중 일부가
주식매입을 재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대형제조.은행.증권.건설주를
사들여 기존의 매입패턴과는 사뭇 다른 면을 보였다.
영국계펀드는 조흥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주와 동서증권 대신증권
대우전자 삼성전기 금성사 동아건설 현대건설등에 광범위한 매수주문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