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과 관련한 악재성 루머가 조심스레 일어나는 반발매수세를 무참히
꺾어놓았다.
28일 증시는 대우조선이 미국 운송회사와의 재판에서 패소,엄청난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소문으로부터 시작된 악성루머들이 장 분위기를 지배, 종합
주가지수가 40여일 만에 다시 610선으로 주저앉는 약세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상한가가 1백개를 넘어선 사실이 말해주듯 종목별 주가 차별화
양상이 짙은 하루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9.37포인트 하락한 614.99를 기록,지난 1월17일
이후 다시 610선으로 후퇴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조금늘어난 2천1백89만주로 점차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는 대형주 급락에 따른 이들 주식의 거래가 증가했기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증시는 전일과 마찬가지로 경계성이 짙은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보합세로 출발했다.
저PER(주가수익비율)및 저평가종목등 내수주와 무역관련주로 매기가
확산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장 중반 3.88포인트 오르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후 전장말까지 경계매물 증가로 상승폭이 좁혀지던 주가는 후장들어
악재성 루머들이 흘러나오며 약세로 반전됐다.
대우조선의 패소설이 연결재무제표작성시 그룹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으로 확대되며 대우그룹주가가 대부분 하한가로 곤두박쳐
매수세에 찬물을 끼얹는 한편 다른그룹 계열주식의 매물출회를 초래했다.
특히 대우그룹 소속종목들의 기관성 대량매물이 일반인들의
이들종목에대한 투매를 유발했다.
이밖에 계열사간 초과 상호지분이 정리된다는 악재성 루머도 가세,
매수세를 묶어놓았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후장중반 한때 전일보다 10.36포인트 밀리는
614.00을 기록하기도했다.
주가 급락에따른 반발매수세가 다시 일어 낙폭을 조금 좁혀놓는듯
했으나이내 대기매물에 눌려 다시 낙폭이 확대되며 이날장을 마감했다.
한경평균주가와 한경다우지수는 각각 3백88원과 6.56포인트 하락한
1만8천37원과 583.73을 기록했다.
1백19개종목의 상한가를 포함,3백16개종목이 오른반면 4백36개종목이
내리면서 1백18개종목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거래대금은 3천38억원이었다.
장외시장=외환은행은 매매기준가대비 보합세인 7천5백원을 기록하며
1만7천주가 거래됐다.
동화은행은 기준가보다 1백원 떨어진 7천9백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2만4천주를 기록했다.
그동안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다가 전일부터 거래되기 시작한
제일사료가 기준가보다 6백원 높은 1만4천5백원을 나타내면서 거래도
9천주나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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