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도미니카를 비롯한 카리브 연안국가들에 일부 섬유류수출품에 대한
면세조치를 검토하고 있는등 이들 국가에 특혜무역조치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에 따르면 미국은 도미니카
코스타리카 아이티 자메이카 온두라스 등이 미국산 직물을 수입,이를
의류로 만들어 미국으로 역수출하는 경우,관세를 전면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이들 국가의 역수출 섬유제품에 대해서 제품 생산에 따른
가공비에 한해서만 과세하고 있다.
무공은 이같은 조치가 시행되면 미국 의류시장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는
카리브 연안국가들의 대미 수출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국내
의류업체가 이들 국가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