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의 이우재상임대표는 27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여당은 노골적인 관권.금권선거를 자행하고 있으며 국민당도 금품공세
로 선거 분위기를 오염시키고 있다"면서 중앙선관위의 단호한 의법조치를
촉구했다.
이상임대표는 "민자당은 금품살포, 향응제공, 친여무소속후보에 대한
강압적 사 퇴공작등 관권개입을 하고 있다"며 "국민당도 정주영씨의
개인적인 정치적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씨의 사당이자
현대재벌당"이라고 규정하고 "국민당은 정 치투기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민중당은 이날 재벌해체와 노동자의 경영참가 <>투기토지의 환수
<>금융실명 제실시및 누진세제강화 <>국가보안법폐지 <>노조의
정치활동보장등 15개항의 공약을 확정,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