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28일 오전 민자 민주 국민 신정 민중당등 5개정당 선거
주무국장이 참석하는 선관위와 정당간 업무협의회를 개최한다.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 관련실국장 이외에 김봉규사무총장도 참석, 14대
총선 관리업무에 필요한 정당측의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최근 정당과 정당
소속 입후보예상자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는 각종 불법.혼탁선거운동
양상의 구체적인 사례를 지적 하고 이의 중단을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선관위는 모정당이 상대당의 예정일정에 대해
신문광고를 통해 선거법위반 여부를 공개질의한 것은 자당을 홍보할
목적의 불법선거운동임을 경고하 고 앞으로 이같은 일이 없도록 정당측에
당부키로 했다.
선관위는 또 여야당 수뇌부가 전국의 지구당행사에 순회참석,
격려사등을 통해 상대당수뇌부에 대해 인신 비방성 발언을 일삼는 것도
선거분위기를 혼탁하게 만드 는 요인임을 지적, 이의 자제를 촉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선관위는 선관위와 정당간의 실효성있는 업무협의와
공명선거분 위기 조성을 위해 선거실무국장이 아닌 각당 사무총장급
이상이나 선거대책본부장이 참여하는 정당간 협의기구 구성을 다시 촉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