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자사의 현대그룹에 대한 신규 어음할인 및 중개가 전면 중단된 상태에
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 대출금의 선거자금 유용방지를 위한
특검이 3월초 또다시 실시되는등 현대그룹에 대한 금융제재설이 금융가에
오르내리면서 현대에 대 한 단자사의 어음할인을 통한 신규대출이
중단상태에 있다.
또 잇따른 금리인하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중개어음도 현대의 경우
매물이 끊겨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단자사의 한 관계자는 현대에 대한 신규대출이 중단된 상태에 있으며
단지 만기 가 돼 돌아오는 어음에 대한 차환발행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이같은 사정을 감안해 현대측에서도 신규자금 대출요청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중개어음을 통한 자금조달도 올들어 금리가
2.5%포인트나 떨어 진데다 국세청의 세무조사등 악재가 겹쳐 개인 또는
법인투자가들의 투자심리가 위 축되면서 거래가 끊겼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말과 올해초 현대측이 중개어음을 통해 5천억원
규모의 자금 을 조달해 자금사정이 크게 어려운 상태는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