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전국체육대회 동계대회에서 메달레이스 선두에 나서 7연패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86년 동계체전 정상에 오른 이래 줄곳 정상을 지켜온 서울은 26일
태릉과 목동,용평 에서 분산 개최되고있는 이번 대회 남녀빙상에서 강세를
보이며 금메달 23개를 획득, 강원(12개) 경기(11개)를 누르고 시도간
메달레이스 단독 선두에 나섰 다.
서울은 이날 모두 14개의 금메달이 걸린 스피드스케이팅에서 6개를
따내는등 빙 상종목에서 다른 시도를 압도했다.
동계올림픽 출전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둔 알베르빌 올림픽에 이어
벌어진 이번 대회 첫날 경기에서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에서
모두 24개의 대회신기록이 나왔다.
이번대회는 올림픽에 참가했던 대표선수들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신진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여 쇼트트랙에서 19개, 스피드스케이팅에서 5개의
대회신기록을 양산함 으로써 지난대회에서 나온 전체 대회신기록 23개를
하루만에 능가했다.
태릉실내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에서는 서울의 김소연(세종대)이 3명이
출전한 여대 500m에서 1분01초09로 우승한데이어 1,500m 에서는 단독
출전해 3분12초91의 대회신기록(종전 3분14초24)으로 우승함으로써
이번대회 첫 2관왕의 영광을 차지했 다.
또 같은 종목 남고부에서는 채지훈(경기고)이 2분25초63을 기록, 역시
대회신기 록(종전 2분28초22)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알베르빌 은메달리스트 김윤만(고려대) 등 국가대표선수들이
세계스프린트선수 권대회참가준비로 모두 불참한 남자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경기도의 김성준(한국체대 )이 남대 500m결선에서 40초33의 저조한
기록으로 우승, 대회 첫 금메달과 함께 지 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이뤘고
여중부의 정배영(춘천여중)은 500m결선에서 44초18 로 1위로 골인해
15년만에 대회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종목 남중부에서는 한국빙상의 차세대기수인 이규혁(서울
신사중)이 40초9 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1초57)을 작성했다.
국가대표 유선희(강원.옥시)는 혼자 출전한 여자일반부 500m에서
자신이 지난 8 9년 수립한 한국기록 40초76에 크게 뒤지는 42초88로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 83년 이성애가 세운 대회기록 45초02를 9년만에
경신했다.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계속된 아이스하키 남고부경기에서는 광성고와
인천체고, 보성고가 2회전을 통과해 4강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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