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5일 김정일의 ''영도''에 의한 90년대 통일실현을 강조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에 통일문제와
관련한 장문의 논설을 게재, 남북한 및 해외동포들은 "사상과 제도,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누구 나 다 민족공동의 이익을 첫자리에 놓고 거기에
모두 것을 복종시키며 조국애와 민 족자주정신에 기초하여 굳게 단결해야
한다"고 ''민족대단결''을 촉구하면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계시고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의 현명한 영도가 있어 90 년대 조국통일은
확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어 "통일은 애국이고 분열은 매국"이라면서 통일운동을
추진하는데 있어 모든 사람은 "자기가 처한 환경과 조건에 맞게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 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조국통일위업에 특색있게 기여해야 한다 "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