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등 6대도시 시내버스의 파업시한이 이틀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
시내버스 노.사양측이 임금협상과 단체협약을 놓고 25일 밤늦게까지 협상을
벌 였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또다시 결렬, 파업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대구시내버스 노.사양측은 25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40분까지 대구시
남구 대 명동 시내버스조합사무실에서 9시간여동안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퇴직금 누진제실 시, 자녀학자금 확대등 주요현안중 2가지만 진전을
봤을뿐 노조측이 제시한 37.6%의 임금인상 요구는 사용자측의 한자리수
인상고수로 결렬됐다.
노조측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예정대로 28일 오전 4시를 기해
전면파업을 강행 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사용자측도 이에맞서 각
지부별로 관할구청에 노동쟁 의 발생신고를 낼것을 검토중이다.
한편 시내버스 노.사양측은 26일 오후 2시 7차협상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