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조정위(위원장 송언종 체신부장관)는 25일 체신부회의실에서
제10차회의를 개최, 올해부터 96년까지 추진될 국가기간전산망 2단계기
본계획과 전 산망조정위운영세칙개정안등을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기간전산망 2단계기본계획에 따르면 행정전산망은
국민편의 증진 및 행정능률향상효과가 큰 전국규모의 우선업무(7개기관
7개업무) <>현재 개발중이 거나 개발예정인 계획업무(34개기관 56개업무)
<>개발완료돼 운영중인 기존업무(38 개기관 73개업무)로 구분해 향후
5년간 총 4천2백86억원을 들여 추진키로 했다.
2단계 우선업무로 선정된 7개업무는 국민복지업무(보사부),
우체국종합서비스 ( 체신부), 해상화물관리(관세청),
지적재산권정보관리(특허청), 기상정보관리(기상청 ),
물품목록관리(조달청), 어선관리(수산청)업무등이다.
금융전산망은 은행간전산망의 경우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한
사고수표조회 및 접수서비스(92년 상반기), 현금자동인출기(CD)를 통한
계좌이체서비스(92-93년), 경찰전산망과의 연계를 통한 은행계좌부정사용범
현장검거체제구축(92년)등을 추진 하는등 현행 공동이용시스템을 정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신용정보공동이용시스템, 금융전산망안전대책,
금융전자자료교환(EDI)시스 템등을 우선사업으로 중점추진하고 투자금융,
보험, 증권등 제2금융권의 전산망사업 을 촉진, 90년대 중반이후
4개전산망을 통합, 단일금융전산망을 구축키로 했다.
교육.연구전산망사업은 학교컴퓨터교육지원사업을 우선사업으로 계속
추진하고 대학전산화, 도서관전산화, 학술정보DB(데이터베이스)구축,
교육행정전산망구축등을 촉진하고 서울, 대덕연구단지등 주요지역간
고속전송로를 설치해 연구전산망을 확충 , 90년대 중반까지 모든 대학 및
연구소를 연결한 통합망을 운영토록 했다.
국방전산망은 국가방위체제선진화를 위해 <>1단계로 97년까지
기획관리, 인사, 정보, 작전, 군수등 5대기능별 운영업무지원체계
<>2단계로 2002년까지 총체적 자원 관리체계(MIS) 및
지휘통제자동화체계(CI) <>3단계로 2003년 이후 의사결정지원체계 (DSS)등
전략기획업무지원체계를 개발키로 했다.
전산망조정위는 또 운영세칙을 개정, 개인용컴퓨터등 단말기와
주변기기 및 전 기통신설비도입은 추진기관자율에 맡겨 동비기관의 편의를
도모하고 소형 이상의 컴 퓨터는 동비심의를 강화, 국산컴퓨터의 사용을
촉진키로 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