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가 지난해 계속사업 또는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도로, 주택,
상하수도, 댐건설 등 주요 사업 가운데 65건이 부진한 실적으로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건설부의 자체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부가 추진한 계속및
신규사업은 대통령공약사업 62건 <>대통령지시사업 47건 <>건설부자체
주요사업 4백88건 등 모두 5백97건에 이르고 있다.
이들 사업 가운데 3백38건은 완료되고 1백94건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으나 나머지 65건은 부진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공약사업 62건중에서는 13건이 완료되고 48건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적이 부진한 것은 1건에 불과했다.
또 대통령지시사업 47건도 7건이 완료되고 39건이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단 1건만이 부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건설부의 지난해 자체 주요 사업 4백88건중에서는 3백18건이
완료되고 1백7건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63건의
사업은 추진실적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건설부는 이에따라 최근 각 지방국토관리청 등 건설부산하 기관에 대해
이들 사업을 차질없이 시행토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