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대전과학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기업들이 유성구 관평 용산 탑립동일대 1백37만평규모에 조성될
과학산업단지에 입주를 기피하고있어 공단조성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과학산업단지가운데 기업들에 분양할 84만평에
1백65개업체를 유치키로 하고 입주희망업체를 조사한 결과 22개업체에서
38만2천5백평을 희망해와 업체수에서 13.3%,분양면적에서 45.5%에
불과했다.
용지별 희망면적을 보면 산업시설용지가 11개 업체 16만3천평으로 전체
56만7천4백평의 28.7%,연구및 창업용지는 19개업체 21만9천5백평으로 전체
27만2천6백평의 80.5%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전자가 9개업체 17만9천평으로 가장많고 정밀화학
9개업체 10만8천평,신소재 3개업체 5만7천평,기타 9개업체 3만8천5백평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개업체 21만8천평으로 가장많고 대전 3개업체
6만평,경북 4개업체 3만5천평,인천 2개업체 3만평,경남 2개업체 2만평,경기
5개업체 1만8천평,부산 1개업체 1천5백평 등이다.
이에따라 대전시는 당초올 상반기중에 입주업체 모집과 실시설계등을
마무리짓고 단지조성사업을 본격추진키로 한 계획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