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들이 취급하는 저축상품들의 금리가 최근들어 다시 인상되고있다.
24일 증권업계에따르면 대신증권이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의 적용금리를
이달초의 15.5%에서 이날 현재 16.7%로 1.2%포인트나 대폭 인상한 것을
비롯해 럭키 동서 현대 동양등 대형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저축상품금리가
최근들어 경쟁적으로 인상조정되고있다.
럭키 동서 한신 현대증권등은 세금우대채권저축 금리를 24일현재 16.0%로
적용,월초보다 0.5%포인트정도 인상시켰으며 동양증권은 이달초보다
0.4%포인트 높은 15.8%로 조정했다.
근로자장기증권저축에서도 동서 한신 현대 동양증권등이 이달초보다 최고
0.3%포인트정도 인상된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저축상품의 금리를 인상조정하고 있는 것은 이달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금융채및 회사채유통수익률같은 시장 실세금리를
이들 상품에 반영하기 때문인데 특히 이달초에 전면 인하조정됐던
저축금리수준이 너무 낮다는 이유로 신규저축가입자가 격감함에따라
증권사들이 시장실세금리 반영을 통한 저축금리 인상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증권업계 전체의 근로자장기증권저축잔고는 1월말현재
5천1백75억원이며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잔고는 이보다 3배이상 많은
1조6천8백73억원정도로 집계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