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가 발생한후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상장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작년초이후 부도가 발생한후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기업은 기온물산 미우 영태전자 신한인터내쇼날 량우화학등 5개사로
같은기간 부도발생기업 12개사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10월 부도가 발생했던 경일화학도 3개월째 법정관리신청설에 대한
증권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불응하고 있어 법정관리를 신청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부도발생후에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상장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최근 법정관리제도를 이용해서라도 회사를 살려보자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근 사법부가 회생가능성이 낮은 상장기업의 법정관리신청을
기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는 보다 신중을
기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올들어 대도상사와 기온물산등 2개상장기업의 법정관리신청이 기각됐다.
증권전문가들은 통상적으로 부도발생을 피하기 위해 법정관리신청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최근 부도발생후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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