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개인용컴퓨터(PC)를
통해 원하는 자료의 도서관 소장여부 및 도서관련정보를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는 문헌정보서비스가 오는 25일부터 제공된다.
(주)데이콤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지난 82년부터 자체적으로 구축해 활용해
오던 일반도서(단행본) 및 석.박사학위논문 목록DB(데이터베이스)를 알기
쉽게 가공, 종합정보은행 천리안을 통해 제공키로 했다.
이 문헌정보서비스는 학생이나 연구원, 출판인 및 일반 도서관이용자들
에게 자료확인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불편을 덜어줌은 물론 문헌정보의 DB
구축작업에 촉매역할을 수행, 이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이번에 천리안를 통해 제공되는 문헌정보는 총 22만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양으로 지난 82년부터 91년까지 국내대학에서 수여한 석.박사학위논문 13만
여건과 국내에서 출판된 단행본 9만3천여건에 대한 도서정보로 돼 있다.
데이콤과 중앙도서관은 82년이전의 자료목록에 대한 DB도 구축해 지난
45년이후 국내에서 발간된 모든 문헌에 관한 정보를 금년말까지 제공하고
연차적으로 고서, 서양서등 모든 장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헌정보서비스의 검색방법은 한국십진분류 또는 듀이십진분류에 의한
메뉴(선택화면)방식과 논문명, 주제와 관련된 단어, 저자, 발행연도에 의한
키워드(검색어) 방식등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천리안의 초기화면에서 6번(교육/도서/
취업)을 선택한 후 세부항목에서 35번(국립중앙도서관 문헌정보)를 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