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삼신전기(대표 이정린)는 실내자동온도조절기등
4종류의 자동차 전장품을 국산화,양산에 나섰다.
이회사는 지난90년 일본 유신사와 실내자종온도조절기를,프랑스
제젤사와는 스위치류에 대해 각각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그동안
기술개발끝에 최근부터 양산을 시작해 자동차회사에 공급키로했다.
삼신전기가 생산하는 실내자동온도조절기는 운전자가 자동차실내를 일정한
온도로 지정해두면 자동으로 온도가 조절되는 장치이다.
또 제젤사와 기술제휴로 생산하는 컴비네이션스위치는 제젤사가 특허권을
보유하고있는 부품으로 기존에는 센서와 스위치가 엔진 라디에이터등에
분리돼 연결되었던것을 센서와 스위치가 하나로 구성된 것이어서
원가절감효과가 기대되는 품목이다.
특히 컴비네이션스위치는 엔진및 라디에이터에 독특한 방식으로 연결돼
스위치와 센서중 어느 하나가 고장이 나더라도 다른 하나는 계속 제기능을
발휘할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밖에 써모스태틱스위치는 라디에이터의 온도가 일정수준을 넘어섰을때
기존에는 파워릴레이에 의해 팬이 작동,라디에이터의 온도를 조절하던것을
이 스위치의 작동으로만 팬을 구동시키는 부품이다.
삼신전기는 반월공단내 공장에서 이같은 전장품을 생산,우선 기아자동차에
납품하고 단계적으로 여타 자동차회사에도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