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지역에서 최근 구인신청은 크게 줄고 있는반면 구직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20일 부산상의부설기구인 부산산업인력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말에
인력정보센터를 개설한후 10월까지는 매월 2천명을 넘던 구인신청인원이
12월에는 4백95명,지난1월에는 6백66명으로 크게 줄었다.
이에반해 구직신청인원은 지난해 8월에는 1백68명에 불과했으나 꾸준히
증가,10월에는 6백3명,12월 8백22명,지난달에는 4백11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구인신청이 줄고 구직신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것은 인력부족에
시달려온기업들이 시설자동화와 감량경영을 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월중 구인신청은 생산직이 66.7%로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사무직(16.5%) 영업판매직(12.5%) 전문직및 기타(4.2%)순으로 나타났다.
구직신청은 그동안 전체 구직자의 절반을 밑돌던 사무직이 51.1%로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인문계 전문대 대학졸업자 여상졸업자의 사무직종
구직신청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외 생산직(31.6%) 영업판매직(7.8%) 전문직(6.3%) 기타(3.2%)로
나타났다.
산업인력정보센터는 그동안 자격증을 소지한 병역특례자 1백18명을
포함,19일 현재 1천8백91명의 산업인력을 알선했다.
알선현황은 사무관리직이 6백66명으로 가장많고 생산직 5백39명, 전문기술
직 1백36명,기타 3백32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