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만, 남자 1,000m 스피드스케이팅서 *****
한국이 44년 메달숙원을 풀었다.
김윤만(19.고려대 1년)이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따냈다.
김은 19일 새벽 알베르빌 오벌링크에서 벌어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m에서 1분14초86을 마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의 이날 기록은 1위 진케(독일)의 1분14초85에 0.01초차에 불과,
한국은 아깝 게 금메달을 놓쳤다.
3위는 1분14초92를 기록한 일본의 미야베가 차지했다.
김윤만은 이날 은메달 획득으로 한국이 지난 48년 생 모리츠대회에
참가한 이래 44년만에 첫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김은 40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배기태의 한국기록(1분14초
07)에는 못미쳤으나 자신의 최고기록(1분15초81)을 0.95초 단축해 이 종목
우승후보인 미국의 댄 젠센 (1분17초56)을 훨씬 앞지르며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지금까지 동계올림픽에서 거둔 최고성적은 지난 88년
캘거리올림픽때 남 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배기태가 5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